‘메시 2골 1도움’ 바르사, 우에스카 4-1 대파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6일 0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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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4)가 구단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기록 달성을 자축한 메시가 2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우에스카와의 2020-21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사는 우에스카를 4-1로 대파했다.

메시는 이날 출전으로 바르사 통산 767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004년 처음 1군 데뷔 후 17시즌 동안 라리가 510경기, 코파 델 레이(국왕컵) 79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49경기, 슈퍼컵 등 29경기 등 총 767번째 경기에 나서며 사비 에르난데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는 앞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때마다 팀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메시는 전반 13분 페널티박스 아크 부분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바르사는 전반 35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메시의 득점과 비슷한 지점에서 왼발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바르사는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후반 8분 메시의 크로스를 받은 오스카 밍게사의 헤더로 3-1을 만들었다.

메시는 후반 45분 승리의 쐐기를 박는 2번째 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서 가운데로 돌파하던 중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고, 원 바운드 된 공은 그대로 골 네트를 갈랐다.

이날 2골을 넣은 메시는 라리가 21번째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지켰다. 득점 2위는 루이스 수아레스(18골·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바르사는 18승5무4패(승점 59)를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승점 57)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3)와의 격차도 4점으로 줄였다. 반면 우에스카는 리그 최하위(승점 20)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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