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볼티모어, 관중 2만3000명 입장 가능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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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한풀 꺾여 50%까지 허용
김광현의 STL은 32% 1만4600명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약 2만3000명의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다.

ESPN은 10일(한국 시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오리올스 볼파크와 같은 대형 경기장 관중 입장 허용 수준을 50%까지 늘린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이 지난달 5.3%에서 이달 3.9%로 한풀 꺾인 데 따른 조치다.

다음 달 2일 막을 올리는 MLB는 구단별로 각 지역 방역당국의 기준에 따라 관중 입장 허용 수준을 정하도록 했다. 콜로라도 역시 주정부가 입장 인원을 수용 규모의 최대 42.6%까지 허용하면서 최대 2만1363명의 관중을 받기로 했다.

김광현의 소속팀인 세인트루이스는 수용 인원의 32%인 약 1만4600명을, 류현진의 토론토는 15%인 약 1275명을 받기로 했다. 캐나다 토론토를 연고로 하는 토론토는 스프링캠프지로 활용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를 임시 안방구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다른 구단들은 수용 인원의 10∼20%를 입장시킬 계획이다. MLB 30개 구단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최대 30억 달러(약 3조4245억 원) 적자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ml 볼티모어#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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