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복 사고’ 우즈, 걷는 데만 수개월…재기 불투명

뉴시스 입력 2021-02-25 10:29수정 2021-02-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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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공식 소셜 계정 "현재 깨어나 의사소통 가능"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다시 걷기까지 수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UPI 통신은 25일(한국시간) “우즈가 다시 걷게 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전 허리 수술을 받았던 우즈가 다시 골프 선수로 활동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라고 전망했다.

우즈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랜초팔로스버디스에서 차랑 전복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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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혼자 탑승한 차량은 내리막길 주행 중 중앙 분리대를 들이박고 도로 밖으로 굴러 떨어졌다.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된 우즈는 곧장 다리 복합골절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부상 상태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정형외과 전문의 조지프 푸리타 박사는 UPI통신을 통해 “회복 속도가 빨라도 6개월은 소요될 것”이라며 “2022년에나 경기 출전이 가능한데, 그렇게 된다면 엄청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즈는 다시 걷게 될 수 있다. 다리를 절개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는 뛰어난 선수였고 재활 경험도 있어 완벽히 회복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척추와 목 부위 전문의 라헐 샤 박사도 “상처가 아무는 데 몇 주 걸릴 것이다. 스스로 일어서는 데도 몇 개월이 소요된다. 골프를 다시 하는 건 먼 이야기”라고 내다봤다.

서던캘리포니아대 조지프 패터슨 박사는 “뼈가 피부 밖으로 노출된 경우 조직 감염 위험성이 커진다”며 상처가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UPI통신에 따르면 미국프로풋볼(NFL) 위싱턴의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2018년 우즈와 비슷한 부상을 입었는데, 당시 17차례나 수술을 받았고 회복에 2년 넘게 걸렸다.

스미스는 지난해 10월에서야 다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우즈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은 “우즈가 현재 깨어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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