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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2787분 뛰었던’ 손흥민, 모처럼 꿀 같은 ‘휴식’
뉴스1
업데이트
2021-02-25 08:30
2021년 2월 25일 08시 30분
입력
2021-02-25 02:20
2021년 2월 25일 0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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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 강행군을 이어가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모처럼 꿀 같은 휴식을 취했다. 최근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손흥민은 충전시간을 가지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20-21 UEFA 유로파리그 볼프스베르크(오스트리아)와의 32강 2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1차전 원정서 4-1로 크게 승리했던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1차전서 전반 45분만 뛰며 헤딩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은 벤치서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봤다.
손흥민과 케인이 빠진 가운데서도 토트넘은 델레 알리가 1골 2도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2골을 터트리며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손흥민이 숨을 돌리며 재정비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6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리그에서 24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섰다. 경기마다 풀타임에 가까운 86.4분을 뛰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고, FA컵에선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출전시간이 벌써 2787분에 이른다.
2월 들어 매주 2경기씩을 소화했던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32강전 2차전에 나서지 않으면서 체력적으로 회복할 여유를 찾게 됐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B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원하는 대로 경기를 승리하면서 비상 계획이 필요 없었다”고 미소 지었다.
만약 쫓기게 될 경우 케인과 손흥민을 투입해야 했지만 일찌감치 득점포가 터지면서 여유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만족감의 표현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4골 모두 아름다웠고, 어린 선수들도 처음으로 뛰었다. 부상도 없었다”고 승리에 의미를 부였다. 토트넘은 후반 3-0까지 스코어가 벌어지자 마르셀 라비니에르, 댄 스칼렛, 나일 존 등 어린 선수들을 투입하는 등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한 박자 쉬어간 손흥민은 오는 28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리는 번리와의 EPL 25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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