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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아낀 토트넘, ‘8부리그’ 마린 완파…FA컵 32강 진출
뉴스1
업데이트
2021-01-11 07:58
2021년 1월 11일 07시 58분
입력
2021-01-11 07:18
2021년 1월 11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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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축들을 아끼고도 완승을 거두며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 로세트파크에서 열린 마린FC와의 2020-21 FA컵 3라운드(64강)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출전 없이 벤치에서 동료들의 승리를 지켜봤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루도고레츠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차전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디비전 원 노스 웨스트(8부리그)에 속한 아마추어 클럽 마린을 상대로 손흥민, 케인 등을 내세우지 않았다. 대신 올 시즌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하비 화이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하트 등을 선발 출전 시켰다.
토트넘은 일부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경기 시작부터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라인을 내리고 수비를 펼친 마린을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오히려 마린이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먼저 만들었다. 전반 19분 마린의 역습 상황에서 닐 켕니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 토트넘 골대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다시 팀을 정비해 공세를 높였고 전반 24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델레 알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낮게 깔아준 공을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토트넘의 연속골이 나왔다. 전반 30분 비니시우스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전반 32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해 팀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비니시우스는 전반 37분 마린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슈팅을 연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4골 차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토비 알데이베이럴트, 무사 시소코를 빼고 자펫 탕강가와 알피 디바인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에 출전 기회를 잡은 만 17세의 디바인은 후반 15분 상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정확한 슈팅을 시도, 토트넘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16세 163일인 디바인은 이 골로 토트넘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은 토트넘은 후반 19분 알리, 모우라를 대신해 가레스 베일, 잭 클라크를 투입하며 선수들을 두루 점검했다. 남은 시간을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한 토트넘은 5골 차 완승을 거두고 FA컵 32강전에 진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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