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훈 前 경기도수영 회장, 대한수영연맹 회장에 선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7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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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을 이끌 새 수장에 정창훈 전 경기도수영연맹 회장(57)이 선출됐다.

정 당선인은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제28대 회장 선거에서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70), 강주열 대구경북하늘길살리기운동본부 집행위원장(59)을 제치고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투표에 선거인단 190명 중 152명이 참가했고 정 당선인은 96표(득표율 63%)를 얻었다. 소 회장은 51표, 강 집행위원장은 5표에 그쳤다.

경영 선수 출신의 정 당선인은 김포시수영연맹 회장, 경기도수영연맹 회장 등을 지냈고 2019년 광주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당시 한국 선수단장을 맡기도 했다. 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지며 △회장직속 선수·지도자 소통창구 마련 △수영인 지원센터 설립 △은퇴선수 취업기회 제공 △지방 가맹단체 지원 강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대한수영연맹 정관상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정 당선인은 29일 열릴 연맹 정기 대의원총회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 당선인은 “수영인들의 승리다. 앞으로 수영인들을 위한 연맹을 꾸려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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