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클롭 감독 “내가 볼 때 손흥민 골 오프사이드였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7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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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손흥민(28·토트넘)의 골이 오프사이드였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0-21 EPL 1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정규리그 11호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팀은 1-2로 패했고 손흥민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3분 팀 동료 지오바니 로 셀소의 스루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하기 위해 VAR이 진행됐지만 심판진은 득점을 인정했다.

경기 후 BBC, 골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 장면에 의문을 표했다.

클롭 감독은 “내가 봤을 때 (손흥민의 득점은) 오프사이드였다”며 “심판들이 20번 넘게 돌려봤을 것이지만 내가 봤을 때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 탓을 할 생각은 없다. 토트넘과 같은 팀을 상대할 때는 우리가 공을 오래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역습이 뛰어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클롭 감독은 “토트넘에 실점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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