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마침내 25인 완전체…오스트리아서 첫 정상 훈련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2일 11시 18분


축구구국가대표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1
축구구국가대표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아레나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1
벤투호가 처음으로 25명 완전체로 올해 첫 A매치를 대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너노이트슈타트의 비너노이트튜타트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17일 오후 10시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절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카타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지시간 11일 오전 BSFZ 아레나 보조구장에서 대표팀이 약 1시간10분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처음으로 소집 선수 전원이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이번 A매치 2연전에 선수단은 따로따로 모였다.

코칭스태프와 K리거들은 지난 8일 1차로 출국했고, FA컵 결승전을 치른 전북현대와 울선현대 선수들은 9일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유럽과 중동에서 뛰는 선수들도 각자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오스트리아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했다.

끝으로 소속팀 일정을 가장 늦게 마친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부상 당한 홍철(울산)의 대체자로 발탁된 정승현(울산)이 마지막으로 가세했다.

이재성, 정승현을 뺀 23명으로 첫 날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이날 처음으로 25명이 모두 함께 훈련장에서 땀을 흘렸다. 협회는 “선수단 분위기가 상당히 밝고 좋다. 특별한 부상자도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표팀은 현지시간 12일 오후 멕시코전에 앞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뿐 아니라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관계자들은 경기 시작 전 72시간 내로 검사를 시행하고 검사 결과는 경기 시작 2시간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대표팀은 카타르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두 번째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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