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두산 베어스. 전날(5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김원형 투수코치가 SK 와이번스 감독으로 취임, 포스트시즌 중도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에 두산은 투수코치진을 개편해 남은 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현재로써 정재훈 불펜코치가 투수 메인코치가 되고 2군에서 배영수 코치가 1군으로 올라오는 것이 유력하다.
두산 구단은 6일 “아직 정확한 보직이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2군에서 투수코치가 충원되고 이에 따라 투수파트 코치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전날 LG 트윈스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오는 9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KT 위즈와의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두산은 6일 오전 김원형 투수코치가 SK의 신임 감독으로 발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두산은 김 코치의 사정을 고려, 시리즈 중이지만 보내 주는데 동의했다. 김 신임감독은 9일부터 SK의 마무리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이렇듯 한창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두산으로서는 뜻밖의 변수가 생겼지만 충원은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 불펜코치 정재훈 코치가 메인 투수코치가 돼 김태형 감독을 보좌하고 동시에 2군에 있던 배영수 코치가 1군 불펜코치를 맡게 되는 그림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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