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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계륵’ 베일, 토트넘 입성 눈앞…英 BBC 보도
뉴스1
업데이트
2020-09-17 08:26
2020년 9월 17일 08시 26분
입력
2020-09-17 08:25
2020년 9월 17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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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31·웨일스)이 결국 스페인을 떠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 입단할 전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베일이 토트넘 복귀를 앞두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동의만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도 이날 BBC스포츠에 “그 어느 때보다도 마드리드를 떠나는 것에 가까워졌다”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인정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여전히 협상 중이며, 계속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베일의 이적설에 대해선 논평을 거절했다.
모리뉴 감독은 “베일은 아직 레알 마드리드 선수이며 다른 클럽의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이날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임대 이적에 가까워 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베일은 마드리드를 떠나 런던으로 날아가 계약서에 사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일의 연봉과 이적료 등을 포함해 2000만파운드(약 304억원)를 지불한다는 계획이다.
사우스햄턴(잉글랜드)을 거쳐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베일은 2013-1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에서 203경기에 뛰며 26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여러 차례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눈밖에 나면서 이적설이 계속 이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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