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 추신수 텍사스 잔류…마이너는 오클랜드로 트레이드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일 0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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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던 우완 랜스 린과 추신수(38·이상 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에 남는다. 하지만 텍사스는 좌완 마이크 마이너와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 내야수 토드 프레이저를 떠나보냈다.

1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텍사스는 좌완 선발 마이너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 했다.

마이너는 추신수와 마찬가지 올해가 FA 계약 마지막해로 계속해서 이적설이 흘러나오던 선수였다.

텍사스는 오클랜드서 트레이드로 데려올 선수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 텍사스가 외야수 마커스 스미스, 내야수 더스틴 해리스 등 유망주를 지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너는 2018년 12승, 지난해 14승을 거둔 선발 자원으로 올해는 7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5.6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로 뽑혔다.

아울러 치리노스와 프레이저도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텍사스에 합류할 선수는 아직 미정이다. 구단이 추후 지명할 예정이다.

프레이저는 베테랑 우타 내야수로 지난해 메츠서 타율 0.251 21홈런 67타점의 성적을 냈다. 올해는 타율 0.241 2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 안방마님이었던 치리노스는 지난해 17홈런 58타점을 올린 포수로 올해는 타율 0.119 2타점으로 성적이 부진했다.

계속해서 이적설이 흘러 나왔던 추신수는 결국 텍사스에 남게 됐지만,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며 아쉬움이 남게 됐다. 팀은 현재보다 미래를 선택한 셈이다.

텍사스는 60경기 정규시즌으로 치러지는 올해 12승2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개 팀 중 4위에 머물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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