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손등 미세골절로 3주 아웃…이승호도 어깨 염증으로 말소

  • 뉴스1
  • 입력 2020년 8월 26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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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키움 박병호가 덕아웃에서 동료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키움 박병호가 덕아웃에서 동료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선두 NC 다이노스를 맹추격하고 있는 2위 키움 히어로즈가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빨간 불이 켜졌다.

키움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와 이승호를 1군에서 말소했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 창원 NC전에서 왼 손등에 공을 맞았던 박병호는 이날 CT 촬영 결과 왼 손등에 미세한 골절이 발견됐다.

당시 엑스레이 촬영에는 이상이 없었고, 붓기가 잘 가라앉지 않아 26일 재검진을 했는데 최소 3주 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병호는 깁스를 하고 최소 3주 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선발진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좌완 이승호도 왼 어깨 염증으로 빠졌다.

이승호도 어깨가 좋지 않아 검진을 받았는데 미세한 염증이 발견돼 최소 10일 간의 휴식이 필요할 전망이다.

키움은 앞서 외국인 에이스 에릭 요키시, 우완 최원태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승호까지 빠지면서 선발 자원 5명 중 3명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악재가 터졌다.

대체 선발로는 김태훈, 신재웅, 윤정현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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