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연봉 433억… 감독의 17.5배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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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유벤투스 선수단 몸값 공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9연패를 달성한 유벤투스 선수단의 몸값이 공개됐다. 팀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사진)의 연봉은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41)의 17.5배에 달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3일 유벤투스 1군 선수들과 감독을 포함한 23명의 연봉을 밝혔다. 호날두는 2800만 파운드(약 433억 원)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마테이스 더 리흐트(21·720만 파운드)의 4배에 가깝다. 곤살로 이과인(33)과 미랄렘 퍄니치(30)가 나란히 670만 파운드를 받아 그 뒤를 이었고, 파울로 디발라(27)가 650만 파운드(약 101억 원)로 5위를 차지했다. 디발라는 2019∼2020시즌 호날두를 제치고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뒤 9일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피를로 감독의 연봉은 160만 파운드(약 25억 원)로 23명 가운데 20위에 그쳤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기도 했던 피를로 감독은 AC밀란 시절(2001∼2011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2차례나 우승했고, 국가대표로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한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이탈리아#프로축구#세리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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