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NC, ‘헛심 공방’ 끝에 6-6 무승부…KIA 3연승, 삼성 4연패

뉴스1 입력 2020-07-11 23:58수정 2020-07-1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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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KT 위즈 코칭스태프가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스1 © News1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헛심 공방전 끝에 시즌 1호 무승부의 주인공이 됐다. KIA 타이거즈는 키움 히어로즈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고,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4연패로 몰며 5연속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갔다.

9위와 10위의 ‘단두대 매치’에서는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 자이언츠도 두산 베어스를 격파했다.

LG와 NC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4차전에서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12회 혈전을 벌였지만 두 팀 모두 패배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KBO리그 1호 무승부 경기다.


선두 NC는 39승1무17패를 기록하며 40승 선점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LG는 30승1무27패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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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투수 ‘고졸 루키’ 이민호가 아쉽게 됐다. 이민호는 6⅔이닝 4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 방화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1회초 이민호의 제구 난조를 틈타 NC가 3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LG는 2회부터 4회까지 꾸준히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은 뒤 6회말 로베르토 라모스의 시즌 16호 솔로포로 6-3을 만들었다.

LG의 승리가 예상되던 8회초. NC가 선두 팀의 저력을 발휘했다. 애런 알테어가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시즌 16호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2사 2루에서 김성욱이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렇게 두 팀은 6-6 동점인 가운데 승부를 마무리했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8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10-7로 승리했다.

전날 승리에 이어 이번 삼성과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T는 5연속 위닝시리즈와 함께 29승29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5할 승률. 또한 7위 자리를 지키며 4연패에 빠진 6위 삼성(30승29패)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지난해 KT에 부임해 71승2무72패(6위)를 기록했던 이강철 감독은 올 시즌 29승을 추가해 100승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46번째 기록이다.

7-3으로 넉넉한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7회초 불펜 필승조 주권과 유원상이 흔들리며 4실점, 7-7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7회말 곧바로 유한준(4타수 3안타 4타점)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되찾은 뒤 8회말 1점을 보태 승리를 가져갔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 이성곤이 유승안 전 경찰청 야구단 감독의 아들 유원상으로부터 동점 투런포를 때려내는 야구인 2세들의 투타 맞대결도 펼쳐졌다. 유원상은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지만 쑥스러운 구원승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 이적 후 첫 승이기도 하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키움을 8-3으로 꺾고 3연승, 30승(25패) 고지에 올라섰다. 4위 자리를 지키며 3위 두산(34승24패)을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2위 키움은 2연패에 빠져 35승24패가 됐다.

9위 SK 와이번스는 10위 한화 이글스를 대전에서 5-3으로 따돌리며 팀 간 승차를 다시 3경기로 벌렸다. SK는 18승40패, 한화는 15승43패를 각각 기록했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두산에 5-4로 승리, 27승29패로 8위를 유지했다. 5-2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았지만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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