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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 “대타 오재원 지각? 미리 말했다면…”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23 17:04
2020년 6월 23일 17시 04분
입력
2020-06-23 17:03
2020년 6월 23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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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두산 대타 오재원 지각 등장 논란
“주심에게 미리 말했다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류중일(57) LG 트윈스 감독이 ‘오재원(두산 베어스)의 대타 지각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오재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작은 일을 크게 만든 게 아닌가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건은 지난 21일 잠실 두산-LG전에서 생겼다.
당시 두산은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1, 2루 이유찬 타석에서 대타 오재원을 택했다.
그러나 오재원은 약 3분여가 지나서야 그라운드로 나왔다.
대타의 뒤늦은 등장에 LG 더그아웃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고 오재원은 약간의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오재원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수비에서 곧바로 교체됐다.
두산 관계자는 “당시 오재원이 화장실에 있었다. 타석 준비가 되지 않았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생리현상때문이라고는 하나, 영문도 모른 채 마냥 대타를 기다려야 했던 상대팀에게는 유쾌한 일은 아니다.
류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김태형 감독에게 전화가 와 ‘미안하다’고 하더라. ‘지난간 일을 들추면 뭐하겠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반 대응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는 않았다.
류 감독은 “나였다면 주심에게 가서 ‘선수가 이런 상황이다. 상대에게 양해를 구해달라’ 말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주심이 이야기를 해주면 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별다른 움직임이 없이 2~3분이 걸렸다”고 짚었다.
이어 “‘별일이 아닌데 크게 만든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며 “주심에게 미리 말만 했다면 생리현상인데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끝난 일인 만큼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류 감독은 “과정이 아쉽지만 이미 지난 이야기다.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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