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 새 출발 라리가 “중요한 것은 재개 시점 아닌 종료 시점”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30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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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기성용(마요르카)과 이강인(발렌시아) 그리고 리오넬 메시(바르셀라노)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가 프리메라리가의 6월11일(이하 현지시간) 재개를 승인했다.

영국의 BBC는 29일 “스페인 정부가 스페인축구협회와의 협의를 마쳤다. 라리가가 6월11일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경기를 통해 재개한다”면서 “다음 시즌(2020-2021)은 9월12일로 예정됐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12일부터 멈춰 있는 라리가는 팀 당 1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BBC에 따르면, 라리가 측은 오는 7월18~19일 주말에 2019-2020 시즌을 마치기를 원하고 있다.

재개일을 특정했으나 아직은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중요한 것은 (재개 시점이 아니라)시즌이 끝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면서 “다음 시즌이 시작될 때만 축하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테바스 회장은 “신의 보살핌이 있다면 다음 시즌 개막은 9월12일이 될 것이다. 그때가 됐을 때 비로소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다시 출발하는 2019-2020시즌의 첫 경기는 레알 베티스와 세비야의 ‘세비야 더비’이고 이어지는 주말에 다른 클럽들도 경기를 치른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라리가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2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바르셀로나가 18승4무5패 승점 58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승점 56)에 2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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