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켠 K리그, 첫 골 주인공은 이동국

  • 뉴시스
  • 입력 2020년 5월 8일 22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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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018년 개막전에서도 첫 골

프로축구 K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막을 올린 가운데 첫 골의 주인공은 베테랑 공격수 이동국(전북)이었다.

전북 현대의 이동국은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시즌 개막전에서 0-0으로 팽팽한 후반 38분 헤딩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사상 첫 리그 4연패를 위한 순항을 시작했다.

후반 15분 신예 공격수 조규성을 대신해 투입된 이동국은 후반 38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헤딩슛으로 수원의 골네트를 갈랐다.손준호의 크로스도 정확했다.

이동국은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세리머니를 했다.

이동국의 개막 첫 축포는 개인 통산 3번째다. 앞서 2012년과 2018년 개막전에서도 첫 골맛을 봤다.

또 사상 첫 통산 80골-80도움 클럽 가입을 노리는 이동국은 통산 최다골 기록을 225골(77도움)로 늘렸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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