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형종. (LG 트윈스 제공)© 뉴스1
LG 트윈스 이형종이 리드오프로 나선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형종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에 키움의 좌완 선발 이승호를 맞아 이천웅이 아닌 우타자인 이형종을 톱타자에 배치했다. 류 감독은 “1번타자를 바꾸는 스타일은 아닌데 상대가 좌완이니 1번으로 써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류 감독의 실험은 첫 타석부터 결실을 맺었다. 이형종은 이승호의 2구째 139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형종의 연습경기 첫 홈런.
한편 LG는 1회초 현재 이형종의 솔로포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고 있다.
(고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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