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일본유도연맹 코로나19 확진자 17명, 추가 감염 가능성도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4월 16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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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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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도연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아넥스는 16일 “도쿄도에 위치한 일본유도연맹 사무국에서 일하는 직원 한 명이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유도연맹에서 나온 확진자는 임원 한 명을 포함해 무려 17명으로 늘었다. 아직 유전자 증폭 검사(PCR)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직원도 있어 향후 감염자가 더 증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유도연맹은 3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직장폐쇄를 했지만, 이달 4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무더기 감염 사태가 발생하고 말았다. 15일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대표선발전 심의 이사회도 5월 7일 이후로 연기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은 한 곳에서 5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 클러스터(집단감염)로 정의한다. 일본유도연맹은 일본 경기단체 중 처음으로 집단감염을 인정한 단체가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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