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자농구 시즌 조기종료…“코로나19 나아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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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농구가 리그를 중단했다. (WJBL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일본 여자농구가 리그를 중단했다. (WJBL 홈페이지 캡처)© 뉴스1
일본 여자프로농구가 시즌 조기종료를 결정했다.

일본여자농구리그(WJBL)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4월5일까지 열릴 계획이었던 여자농구 플레이오프 모든 일정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그간 무관중, 일정 단축을 검토했지만 현 시점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정상적인 시즌 진행이 어려워진 일본 여자농구는 무관중, 정규리그 중단, 플레이오프 축소 개최 등 거듭 일정을 지속할 만한 방법을 논의했지만 안팎에서 불안감을 이어가자 결국 중단을 결정했다.

WJBL은 “감염 방지를 위해 애썼지만 무관중 경기조차 위험을 완벽히 차단한 것이 아니기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남자 농구가 중단 뒤 재개 결정을 내렸으나 이틀만인 15일, 의심 증상자가 나오며 다시 중단된 상황이다. 일단 4월초까지 리그를 재개하지 않는다는 방침만 내렸는데 여자농구가 먼저 결단을 내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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