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2020년 승5패 중간결산, 1등 적중자 5명뿐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3월 19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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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9일 “2020년 발행한 농구토토 승5패 6개 회차를 분석한 결과, 1등 적중자가 5명에 그치는 등 이변에 많은 팬들이 난항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8회차까지 발행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개 회차가 취소되며 총 6개 회차만 정상적으로 발행된 농구토토 승5패의 경우 1회차(1명)와 4회차(4명)를 제외한 4개 회차에서 모두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소에도 난이도가 높아 스포츠토토 고수들의 무대가 됐던 승5패 게임이지만, 올 시즌은 더욱 많은 이변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5회차는 적중의 변수인 5점차 승부가 무려 14경기 중 6경기나 나와 1등은 물론 2등 적중자도 나오지 않았다. 12경기의 결과를 맞힌 3등 역시 22명뿐이었으며, 4등은 248명으로 집계됐다. 이때 KBL 7경기 중 4경기가 5점차 승부였고, 홈팀의 승리도 4경기뿐이었다. NBA에선 강팀 LA 클리퍼스가 한 수 아래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게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반대로 2개 회차의 1등 적중금이 이월된 4회차의 경우 2020년 발행한 승5패 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3152명의 적중자가 나왔다. 이 회차에선 큰 이변도 없었지만, 토토팬들을 가장 어렵게 한 5점차 승부가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무려 8경기에서 홈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1등 4명은 각각 1억4000여만 원을 가져갔고, 2등과 3등에게 각각 220만원(46명)과 12만원(434명)이 돌아갔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의 경우 강팀과 약팀이 갈리는 NBA에서조차 전력이 평준화돼 토토팬들이 승5패 게임 적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벌어질 승5패 게임에서는 더욱 많은 고수들이 분석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토토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고 국내를 비롯한 각국 스포츠 리그가 정상화되는대로 발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홈페이지 및 체육진흥투표권 합법 인터넷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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