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코로나19 극복 위해 구호협회에 1억 원 기부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5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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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합류했다.

류현진은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쾌척했다.

협회 관계자는 “류현진이 계좌이체를 통해 오늘 1억 원을 보내왔다. 기부금을 방역 물품이 필요한 대구 경북 의료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류현진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자 멀리서도 마음을 보냈다.

류현직 소속사 관계자는 “류현진이 아내 배지현씨, 부모님과 상의해서 개인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야구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과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00만 원씩을 기부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우규민은 5000만원, KT 위즈 황재균은 1000만원을 전달했고,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5000만원을 기탁했다.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1000만원을 기부했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3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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