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뒷문 걱정마’ 토론토 자일스, MLB 마무리 랭킹 6위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0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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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켄 자일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마무리로 평가 받았다. 토론토에 새롭게 둥지를 튼 류현진(33)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8일(현지시간) 2020시즌 30개 구단의 마무리 투수 랭킹을 발표했다. 자일스는 전체 6위에 랭크됐다.

MLB.com은 “토론토는 오프 시즌 동안 자일스를 트레이드 하지 않았다. 자일스가 2019년에 보여줬던 모습을 2020년에도 유지한다면 팀의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일스는 지난해 53경기에 등판해 53이닝을 던지며 2승3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탈삼진도 83개나 잡아낸 자일스는 올해도 토론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까지 류현진의 승리를 지켜줬던 LA 다저스의 켄리 잰슨은 자일스 뒤인 7위에 자리했다.

MLB.com은 “잰슨은 2019년 최악의 시즈을 보냈고 후반기 팀원들의 신뢰를 잃기도 했다. 하지만 잰슨은 여전히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이라며 “2020시즌 활약에 따라 잰슨의 거취도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랭킹 1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조쉬 헤이더가 꼽혔다. 헤이더는 지난해 61경기에서 75⅔이닝 동안 3승5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62의 성적을 올렸다. 그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세이브 공동 3위에 올랐다.

매체는 “헤이더가 부진할 경우는 무리하게 등판할 경우 뿐이다. 100% 상태에 헤이더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2위는 지난 시즌 44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커비 예이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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