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3부 팀에 덜미…프랑스컵 16강 실패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17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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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2019-2020 프랑스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3부리그 클럽에게 덜미를 잡힌 결과다.

보르도는 1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우의 스타드 두 아모에서 열린 대회 32강 파우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황의조는 선발로 출전, 연장까지 120분 동안 필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고 팀 패배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보르도는 이날 3부리그 소속의 파우를 맞아 경기 내내 고전했다. 전반 23분 만에 상대 무스타파 나메에게 선제골을 내준 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보르도는 전반 41분 조시 마자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했으나 전반 종료 직전 파우의 야쿠바 자르주에게 또 한방을 얻어 맞고 1-2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중후반까지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끌려가던 보르도는 후반 37분에서야 어렵게 터진 프레빌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의 선택은 3부 클럽 파우였다.

연장 전반이 끝나고 후반도 거의 막바지로 향하던 117분 상황, 파우의 공격수 라민 게예가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결국 보르도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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