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강인’ 빠진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와 1-1 무승부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16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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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부상을 입은 이강인(18·발렌시아)이 빠진 가운데 발렌시아가 후반 추가 시간 카림 벤제마(32·레알 마드리드)에게 뼈아픈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발렌시아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발렌시아는 승점 27점(7승6무4패)으로 8위를,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35점(10승5무1패·골 득실 21)으로 1위 바르셀로나(11승2무3패·승점 35·골 득실 23)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한 채 후반전에 나섰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발렌시아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페란 토레스가 상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은 카림 반제마, 토니 크로스 등이 연속 슈팅을 선보이며 발렌시아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후반 33분 발렌시아가 먼저 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다니엘 바스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카를로스 솔레르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앞서갔다.

이후 레알은 만회골을 위해 총력을 펼쳤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벤제마가 얻어낸 코너킥 기회에서 크로스의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쿠르투아 골키퍼가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이를 하우메 도메네크가 쳐냈다. 하지만 흐른 공이 혼전 상황에서 벤제마에 흘렀고, 벤제마가 이를 넣으면서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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