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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5년 1억달러 원하면 다저스 떠날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31 09:58
2019년 10월 31일 09시 58분
입력
2019-10-31 09:57
2019년 10월 31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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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류현진(32)이 현 소속팀 LA 다저스와 장기·대박 계약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독자와의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류현진의 거취를 예상했다.
‘류현진이 자신의 몸값을 책정했나’라는 질문에 거닉 기자는 “류현진이 5년간 1억달러(약 1163억원)의 계약을 원한다면 다저스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5년간 1억달러는 장기, 대박 계약의 기준점으로 볼 수 있다. 평균 연봉은 류현진이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이면서 받은 연봉 1790만달러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문제는 계약 기간이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FA 선수들과 장기계약을 선호하지 않는 분위기다. 다저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부임한 이후 다저스가 5년 장기 계약을 한 것은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유일하다.
거닉 기자는 류현진이 2013년부터 몸담아 온 다저스에 대한 애정이 있고, 로스앤젤레스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면서도 잔류 가능성을 낮게 봤다.
거닉 기자는 “류현진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다. 또 류현진이 이번처럼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없다”며 “류현진이 다저스에 남기 위해 스스로 몸값을 깎는 ‘홈타운 디스카운트’는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겨울 FA가 된 류현진은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다저스에 남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82⅔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투수로 나서기도 했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활약을 선보였지만, 현지에서는 다저스가 류현진을 붙잡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둔 류현진은 장기 계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다저스가 장기 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이유다.
현지 언론들은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하는 LA 에인절스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 등을 류현진의 유력 행선지로 거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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