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박성현 “타이틀 꼭 방어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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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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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2019.9.22/뉴스1 © News1
박성현. 2019.9.22/뉴스1 © News1
박성현(26·솔레어)이 타이틀 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성현은 2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출전한다.

박성현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미국의 리젯 살라스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올해 대회에서 박성현은 타이틀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성현은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이나 미국에서 타이틀을 지켜본 적이 없다. 올해에는 반드시 해내고 싶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이다. 우승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이를 이겨내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대회는 유명 레이싱 대회인 인디500이 열리는 경기장 안에 설치된 코스에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박성현은 피니시 라인에 깔려 있는 벽돌에 키스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박성현은 “처음에 벽돌에 키스하라고 했을 때 놀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대회 전통이라는 것을 알았고 올해도 다시 한 번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성현은 이날 밤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 잉글랜드의 브론테 로 등과 함께 1라운드 에 돌입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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