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닷컴 사이영상 모의투표서 3위…1위표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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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제이콥 디그롬·2위 맥스 슈어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그러나 1위표를 단 한 장도 받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소속 기자를 대상으로 양대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왕 모의 투표를 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부문에서 1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2위 맥스 슈어저(워싱턴)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그롬은 1위표 35장 중 30장을 받았다. MLB닷컴은 “디그롬은 탈산진 248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9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22경기 평균자책점이 1.99다”고 설명했다. 디그롬은 올해 10승8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올렸다.

슈어저는 1위표 5장을 받았다. 어깨와 목 부상 이후에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2위에 그쳤다. 슈어저는 올해 10승7패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 3위표를 많이 받아 3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올스타전 이전 평균자책점이 1.73이었으나 이후 3.51을 기록했다”고 1위표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은 홈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해 13승5패 평균자책점 2.41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는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위표 24장을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벌랜더는 올 시즌 20승6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고, WHIP는 0.81로 독보적인 성적을 남겼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 모의투표에서는 마이크 트라웃(워싱턴 내셔널리그)과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가 1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 MVP와 신인왕 투표에서는 코디 벨린저(다저스)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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