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피네다, 금지약물 적발…60경기 출전 정지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8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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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피네다(30)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이뇨제 성분이 검출된 피네다에게 6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

징계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피네다는 남은 정규시즌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피네다는 MLB 사무국에 “처방전이 필요없는 약을 지인이 구해줬다. 지인은 그 약을 먹으면 안전하게 체중관리를 할 수 있다고 장담했고 구단 트레이너에게 알리지 않은 채 약을 복용했다”고 소명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MLB 사무국이 피네다의 소명을 받아들여 징계 기간을 80경기에서 60경기로 줄였다”고 전했다.

이뇨제는 경기력을 직접적으로 향상하는 효과는 없지만 일부 선수들이 금지약물인 성분을 체내에서 제거하기 위해 이뇨제를 악용하면서 금지약물로 지정됐다.

피네다는 이번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둔 미네소타로서는 피네다의 이탈로 타격을 입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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