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제’ 세레나, 중국 왕창 완파하고 4강 진출…페더러 8강서 탈락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4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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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랭킹 8위)가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US오픈 테니스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왕창(18위)을 2-0(6-1 6-0)으로 완파했다.

윌리엄스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특히 2세트에서 윌리엄스는 왕창에게 단 4번 포인트만 내줄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이날 승리는 윌리엄스의 US오픈 100번째 승리였다. 윌리엄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100승을 달성할 것이라고는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기뻐했다.

윌림엄스는 4강에서 우크라이나의 엘리나 스피톨리나(5위)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윌리엄스는 지난 2017년 호주오픈을 끝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윌리엄스는 호주의 마거릿 코트(24승)와 함께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3위)가 세계랭킹 78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에게 디미트로프에 2-3(6-3 4-6 6-3 4-6 2-6)으로 무너지며 통산 6번째 US오픈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디미트로프가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것은 2014년 윔블던, 2017년 호주오픈 이후 통산 3번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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