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나 1년 수입 355억원… 女스포츠 4년째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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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38·미국·사진)가 최근 1년 동안 2920만 달러(약 355억 원)를 벌어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1위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스폰서 계약금과 상금 등을 합친 수입 랭킹에서 1위부터 공동 10위까지를 테니스 선수가 휩쓸었다. 테니스는 마리야 샤라포바(32·러시아)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1위를 한 데 이어 윌리엄스가 4년 동안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2위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22·일본)로 2430만 달러(약 295억 원)다. 포브스의 연간 수입 조사에서 여자 선수가 2000만 달러를 넘긴 것은 세리나와 샤라포바, 리나(중국)에 이어 오사카가 4번째다. 샤라포바는 이번 조사에서 700만 달러로 7위에 올랐고, 세리나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9)는 590만 달러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테니스가 아닌 종목에서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우승한 미국의 앨릭스 모건(30)이 580만 달러(약 70억 원)로 가장 높았지만 전체 12위였다. 골프 선수 1위는 전 세계 랭킹 1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24·태국)이 이름을 올렸는데 530만 달러(약 64억 원)로 전체로는 15위를 기록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스포츠 선수 수입#세리나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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