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영웅들이 조원희·현영민 등 K리그 레전드와 만났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26일 2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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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트레제게-에드가 다비즈(오른쪽).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다비드 트레제게-에드가 다비즈(오른쪽).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한 시대를 풍미한 다비드 트레제게(프랑스)와 에드가 다비즈(네덜란드)가 한국 축구 팬들과 의미있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팀 K리그와 유벤투스FC(이탈리아)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앞서 서울월드컵보조구장에서 ‘나눔 매치’에서다. 국가대표 출신 조원희·현영민·김재성 등 K리그 전설들과 인기 연예인, 다비즈, 트레제게가 함께 ‘로얄FC’와 ‘더 레전드’로 나뉘어 우정의 땀을 흘렸다.

전날(25일) 축구 클리닉과 마찬가지로 행사에 1시간 가량 지각한 다비즈와 트레제게였으나 활발한 몸놀림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흥분시켰다. 간결하고 안정된 볼 터치와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할 때마다 곳곳에서 탄성이 터졌다.

이번 ‘나눔 매치’는 이벤트 자선경기로 약 40여분 간 진행됐다. 입장료 1000원을 모금함에 기부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었다. 축구 관련 컨텐츠를 자선활동과 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인 ‘슛포러브’가 함께 한 이 경기의 입장수익 전액은 소아암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상암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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