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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누되지 않게…”, ‘공연음란 혐의’ 정병국 불명예 은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18 17:16
2019년 7월 18일 17시 16분
입력
2019-07-18 17:09
2019년 7월 18일 17시 0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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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정병국(35). 사진=KBL
길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정병국(35)이 결국 불명예 은퇴한다.
정병국의 소속팀 전자랜드는 18일 “정병국은 ‘이유 불문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하고 구단과 KBL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더 이상 누가 되지 않도록 은퇴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린 채 길 가는 여성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체포됐다.
전자랜드는 자세한 사태를 파악한 후 징계 수위를 논의하려 했다. 하지만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정병국과 면담을 진행한 뒤 그의 의견을 받아 들여 은퇴 수순을 밟기로 했다.
아울러 전자랜드는 “매년 공인으로서 모범적인 행동을 할 것을 주지시켜 왔으나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수단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선수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정병국은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는 베테랑 가드였다. 송도중, 제물포고, 중앙대를 졸업한 후 2007년 3라운드 2순위로 전자랜드에 지명됐다. 그는 KBL 통산 431경기에 출전해 평균 6.2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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