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턴파’ 하재훈·이대은·이학주, 별들의 잔치서 뭉친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11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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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재훈-KT 이대은-삼성 이학주(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스포츠코리아
SK 하재훈-KT 이대은-삼성 이학주(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스포츠코리아
해외 유턴파 신인 세 명이 ‘별들의 잔치’ 2019 KBO 올스타전에서 한 팀으로 뭉친다.

KBO는 19~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 선수 24명의 명단을 11일 발표했다. 드림 올스타를 이끌게 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이대은(KT 위즈)과 이학주(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해 총 12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앞서 SK 클로저 하재훈이 팬·선수단 투표를 통해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로 베스트 12에 포함돼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했다. 뒤이어 이대은과 이학주까지 감독 추천으로 초대장을 받으며 셋이 나란히 데뷔 시즌부터 올스타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공교롭게도 모두 드림 올스타 소속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한편 24명의 감독 추천 선수 가운데 절반 이상인 14명이 올스타전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KIA 타이거즈 투수 하준영과 내야수 박찬호,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은원 등 신예급 선수들이 나눔 올스타 한용덕 감독(한화)의 선택을 받아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드림 올스타에서도 두산 베어스 이영하, KT 위즈 정성곤(이상 투수) 등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LG는 베스트 12와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8명의 올스타 선수를 배출했다. 뒤이어 SK에서 7명,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에서 나란히 6명이 선출됐다. 팬·선수단 투표로 단 한 명의 올스타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던 롯데 자이언츠, 한화, KIA는 감독 추천으로 각 세 명씩의 선수가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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