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전반기 마지막 등판, 5일 샌디에이고전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30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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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턴’ 류현진(32·LA 다저스)의 전반기 마지막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다음달 3~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연전을 치르고, 5일부터 샌디에이고와 4연전을 벌인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로스 스트리플링이 다음달 3일 경기에 등판한다. 이후 4~6일에는 워커 뷸러와 류현진, 클레이턴 커쇼가 차례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류현진은 7월5일 오전 10시10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4연전 첫 경기에 출격한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0승,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올해 빠른 속도로 시즌 9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4이닝 9피안타(3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 7자책으로 시즌 최악투를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1.27에서 1.83으로 올랐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무척 강했던 홈에서 전반기 피날레를 장식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 구장에서 8경기 6승무패 평균자책점 0.94로 ‘무적’이었다.

상대팀 샌디에이고에 대한 기억도 좋다. 올해 샌디에이고전 등판은 처음이지만 지난해까지 통산 10경기 7승1패 평균자책점 2.26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이 전반기에 10승을 올린 건 빅리그 2년차였던 2014년이 유일하다. 5년 만에 다시 전반기 10승을 노린다.

올스타전 등판도 유력하다. 올스타전은 10일 오전 8시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일정대로라면 류현진은 5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나흘을 쉬고 올스타전에 나설 수 있다.

한편, 야후스포츠는 ‘올스타전에 출전해야 할 선수’ 명단을 꾸리며 류현진을 포함시켰다. 올스타전에 나서는 투수 명단은 1일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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