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10개 놓고 45개팀 경쟁 수중발레 ‘아티스틱 수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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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 수영은 수영과 무용이 어우러져 수중발레로 불린다. 음악에 맞춰 표현의 아름다움과 기교를 겨룬다. 원래는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었다가 2017 부다페스트 대회서부터 명칭이 아티스틱 수영으로 바뀌었다.

아티스틱 수영 경기는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광주 서구 풍암동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염주종합체육관은 경기를 개최하기 위해 중앙무대를 가로 30m, 세로 20m, 깊이 2m 임시 수영장으로 개조했다. 임시 수영장은 두께 2mm 스테인리스에 합성수지(PVC)를 둘러싸 만든 것으로 외국에서 가져와 조립했다.

임시 수영장을 설치한 ㈜로신시스텍 변희웅 대표는 “수중 카메라로 선수들의 예술적인 몸짓을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물을 맑고 투명하게 유지할 수 있는 첨단 정화시설을 갖췄다”고 말했다.

아티스틱 수영은 참가 선수 인원(1∼10명)에 따라 솔로와 듀엣, 팀과 프리콤비네이션, 하이라이트 루틴을 비롯한 10가지 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45개 팀 약 400명이 참가해 금메달 10개를 놓고 경쟁한다. 참가 선수 중 약 20명은 남성이다. 강팀으로는 러시아 미국 캐나다 중국이 꼽힌다. 북한이 참가한다면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선수 11명이 10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광주세계수영대회#아티스틱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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