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6승’ KIA, 삼성 7-3으로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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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2일 2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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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 © News1
KIA 타이거즈 양현종. © News1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승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연승한 9위 KIA는 27승 1무 39패, 2연패한 삼성은 29승 37패가 됐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 퀄리티스타트(QS)에 성공하며 시즌 6승(7패)에 성공했다. 남은 이닝은 박준표-임기준-전상현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4타수 3안타 1타점, 김선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멀티히트를 해냈다. 김주찬은 KBO리그 역대 13번째 통산 1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김상수와 최영진은 각각 5타수 3안타 1타점, 4타수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1회초 삼성은 선두 김상수와 구자욱의 연속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김헌곤의 3루수 땅볼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KIA는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최형우의 볼넷과 안치홍의 우전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은 KIA는 나지완의 3루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던 최형우가 아웃됐지만, 김선빈의 중전적시타와 한승택 타석에서 나온 포수 강민호의 실책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3회말 1사에 김주찬의 우전안타와 우익수 뒤쪽으로 날아간 프레스턴 터커의 2루타,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안치홍의 좌전적시타까지 나오며 4-1로 달아났다.

6회초 김상수의 우전적시타로 삼성이 추격했지만, KIA는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찬호의 좌전적시타와 이명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추가했다. 7회말 무사 1, 3루에는 외야 좌측 깊숙한 곳으로 뻗어나간 최원준의 적시 2루타로 7-2를 만들었다.

9회초 등판한 전상현이 1실점했지만, KIA는 추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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