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보스턴전 시즌 6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8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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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최지만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릭 포셀로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6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6호 홈런.

최지만은 지난달 31일 미네소타 트윈스 전 이후 6경기, 8일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4회초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그를 상대하던 포셀로가 폭투를 저질러 무사 2, 3루의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짧은 좌익수 플라이를 쳐 타점 기회를 놓쳤다.

아쉬움을 남긴 최지만은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포셀로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케빈 키어마이어의 좌전 적시타 때 2루를 밟은 최지만은 윌리 아다메스의 땅볼로 3루까지 나아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이날 멀티히트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3일 미네소타 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5(178타수 49안타)로 올라갔다. 최지만의 시즌 타점은 22개, 득점은 20점이다.

최지만의 선제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한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5-1로 꺾었다.

탬파베이 우완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는 8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즌 7승째(2패)를 수확했다.

3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38승째(23패)를 수확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렸다. 선두 뉴욕 양키스(39승 23패)와는 0.5경기 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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