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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첫날 은메달 3개 확보
뉴시스
입력
2019-05-16 10:29
2019년 5월 16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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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영·장준·이다빈 나란히 결승 진출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은메달 3개를 확보했다.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개막한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결승에 진출, 기분좋게 출발했다.
2017년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46㎏급의 심재영(고양시청)을 비롯해 남자 58㎏급의 장준(한국체대), 여자 73㎏급의 이다빈(서울시청)이 모두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16일 오후 열린다.
32강과 16강에서 순항하던 심재영은 사라 코르테고소 리마(스페인)와의 8강에서 2라운드까지 5-11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14점을 따내 19-15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심재영은 준결승에서 줄라난 칸티쿨라논(태국)을 18-9로 꺾고 결승 무대를 밟았다. 심재영은 결승에서 이란의 마할 모멘자데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차세대 경량급 기대주 장준은 남자 58㎏급 준결승에서 루카스 구즈만(아르헨티나)을 14-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16강전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미카엘 아르타보노프를 꺾은 구즈만의 기세를 장준이 꺾어놨다.
장준은 결승에서 멕시코의 브란돈 플라사 에르난데스와 만난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참가한 여자 중량급 간판 이다빈은 32강전부터 8강전까지 3경기를 모두 점수차 승리(2라운드 종료 후 20점차 이상)로 끝냈다. 이다빈은 준결승에서 마리 폴 블레(프랑스)를 15-10으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다빈은 결승전에서 올림픽 3회 연속 메달리스트인 마리아 에스피노자(멕시코)와 대결한다.
19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47개국에서 95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2020 도쿄올림픽을 1년여 앞두고 열리는 대회여서 체급별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 올림픽 전초전을 치른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많아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올림픽 자동출전권도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WT는 판정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세계선수권대회 최초로 4D 카메라를 통한 비디오판독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조정원 WT 총재, 세르미앙 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마리우스 비저 국제유도연맹(IJF) 회장, 맨체스터시티 아비드 라티프 코한 시장, 마임스 데이브스 영국 스포츠 장관 등이 참석했다.
조정원 WT 총재와 비저 IJF 총재는 이날 오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두 연맹이 앞으로 세계 난민캠프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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