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역대 5번째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12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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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간판 타자 최정(32)이 역대 5번째로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

최정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초 홈런을 때려냈다.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최정은 상대 선발 김기훈의 6구째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0호 홈런.

200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최정은 2006년 12개의 홈런을 때려낸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016년(40개)과 2017년(46개) 2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 부문 최장 기록은 한화 이글스의 장종훈(1988~2002년), 삼성 라이온즈의 양준혁(1993~2007년)이 기록한 15년 연속이다. 최정은 SK 와이번스의 박경완(1994~2007년), 한화의 김태균(2003~2009년·2012~2019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 중 현역 선수는 최정과 김태균 뿐이다.

개인 통산 홈런을 316개로 늘린 최정은 통산 홈런 순위에서 7위를 달리고 있다. 6위 심정수(삼성·은퇴·328개)와는 12개 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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