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에브리조, 취리히 클래식 2R 공동 11위…말타니-헐리3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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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7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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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휴셈 제공)
이경훈. (휴셈 제공)
이경훈(28·CJ대한통운)-멧 에브리(미국)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뉴올리언스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경훈-에브리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경훈-에브리조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선두는 14언더파 130타를 기록 중인 미국의 피터 말타니-빌리 헐리 3세조다. 이날 경기는 해가 지면서 일부 선수들이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부터 팀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1·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 볼로 경기해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 2·4라운드는 두 선수가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경훈-에브리조는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5번홀(파4)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7번홀(파5)과 9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경훈-에브리조는 11번홀(파5)와 1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번홀(파3)에서 에브리가 약 1.5m 파 퍼팅을 놓쳐 보기에 그쳤지만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라운드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임성재(21·CJ대한통운)-김민휘(27·CJ대한통운)조는 2라운드 10번홀까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로 공동 20위를 기록 중이다.

강성훈(32·CJ대한통운)-대니 리(뉴질랜드)조는 2라운드 9번홀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49위, 최경주(49·SK텔레콤)-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조는 2라운드 5번홀까지 5언더파 공동 56위로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예상 커트라인은 8언더파로 예상된다.

2라운드까지 경기를 모두 마친 배상문(33)과 김시우(24·CJ대한통운)조는 3언더파 141타 공동 71위에 그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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