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마수걸이포 포함 4출루, 배지환 30경기 출장정지 징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8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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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타수2안타2볼넷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포문을 연 최지만은 팀이 4-0으로 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볼티모어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스의 3구째 146㎞(90.8마일)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16경기만에 터트린 마수걸이포였다. 이후에도 볼넷 2개를 얻으며 네 차례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시즌 타율을 종전 0.268에서 0.293으로 끌어올렸고, 팀도 8-1로 완승을 거뒀다.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도 이날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2안타2타점을 기록했다. 2-2로 맞선 5회 1사 2·3루에서 우익수 방면 2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팀의 5-4 승리에 일조했고, 시즌 타율은 0.345로 상승했다.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는 같은 날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의 타율은 0.130으로 하락했고, 피츠버그는 연장 끝에 3-2로 이겼다.

배지환. 사진=배지환 인스타그램
배지환. 사진=배지환 인스타그램


피츠버그 배지환은 마이너리그의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학대 방지 규정에 따라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배지환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지난해 폭력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배지환 본인도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바 있다. 이에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지난해 10월 벌금 200만원에 배지환을 약식기소했다. 배지환은 징계 기간에 급여도 받을 수 없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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