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권창훈은 부상에서 돌아와 소속팀에서 꾸준히 활약했고 2018년 3월 폴란드와의 친선전 이후 1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권창훈에게는 새로운 감독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새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자린데 전망은 어둡지 않다.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다. 벤투 감독도 “기술이 좋고 볼을 가지고 좋은 플레이를 한다. 측면, 중앙 모두 뛸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플레이스타일에 부합해 도움을 줄 선수로 파악했다”고 기대했다.
벤투 감독을 고민하게 만드는 포지션에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처음 부임했을 때부터 아시안컵까지 대표팀 전술의 화두는 손흥민(토트넘)으로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기용할 지 고민이 이어졌다.
현재까지도 확실한 플랜A가 마땅치 않다. 에이스 손흥민은 벤투호에서는 아직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구자철, 기성용의 빈자리도 새로 메워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권창훈이 왔기에 실험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
중요한 시기에 안타까운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 권창훈이 벤투호에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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