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임효준, 세계선수권 4관왕· 종합우승…최민정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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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1일 08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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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뉴스1 DB © News1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뉴스1 DB © News1
임효준(한국체대)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세계선수권 4관왕에 올랐다.

임효준은 10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00초99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효준은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5분01초120), 와타나베 게이타(일본·5분01초84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임효준은 1000m, 5000m 계주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임효준은 1000m에서 황대헌(한국체대)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막판 날 내밀기로 1위를 차지했으며 5000m 계주에서는 황대헌, 이준서(한국체대), 박지원(단국대)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로써 임효준은 전날 획득한 1500m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어깨 부상에도 세계선수권 출전을 강행한 임효준은 종합 우승(102점)을 차지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황대헌은 55점으로 종합 2위를 마크했다.

여자부에서는 최민정(성남시청)이 2관왕에 올랐다.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최민정은 이날 3000m 계주에서 심석희, 김지유, 김건희와 함께 호흡을 맞춰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이에 앞서 1000m, 3000m 슈퍼파이널에도 출전했는데 2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두 종목 모두 수잔 슐팅(네덜란드)이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슐팅은 합계 81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76점으로 2위다.

김지유는 계주 금메달을 포함해 3000m 슈퍼파이널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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