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안타’ 추신수, 2루타에 볼넷까지

  • 뉴시스
  • 입력 2019년 3월 2일 09시 22분


코멘트
가벼운 어깨 부상을 털어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이반 노바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올해 시범경기 첫 안타다. 후속 루그네도 오도어의 유격수 땅볼에 3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에 홈을 밟아 득점했다.

3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바뀐 투수 래너 버머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5회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포수 앞 땅볼에 그치며 주자 2명을 진루시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6회말 공격 때 대타 헌터 펜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첫 시범경기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후 왼 어깨에 통증이 생겨 텍사스로 건너가 주사 치료를 받은 뒤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5타수 1안타)이다.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5-8로 졌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