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빅리거 일제히 휴식, 오승환 첫 등판 또 미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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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6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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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5명이 시범경기에서 일제히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의 첫 등판은 또 미뤄졌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은 26일(한국시간) 전원 결장했다. 올 시즌에는 오승환,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32·LA 다저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 등 한국인 선수 5명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다.

오승환만 아직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날 콜로라도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콜로라도가 12-5로 승리한 가운데 오승환은 이날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전날 처음 시범경기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을 겪은 추신수도 이날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결장했다. 텍사스는 11-5로 이겼다.

4년만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한국과 미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강정호도 이날은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는 지난 25일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2홈런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피츠버그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해 4-3으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25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1이닝 무실점)에 나섰던 류현진 역시 이날 휴식했다. 선발 투수로 시즌을 대비 중인 류현진에게는 자연스러운 스케줄이다. 다저스는 이날 애리조나 캐멀백랜치에서 시카고 컵스를 11-2로 대파했다.

최지만도 플로리다 포트샬럿에서 개최된 마이애미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2-5로 졌다. 최지만은 앞서 2경기에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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