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KLPGA, 돈도 몰린다… 시즌 총상금 사상 최대 226억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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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이상 대회, 작년 4개서 6개로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역대 최고의 상금 규모로 펼쳐진다.

KLPGA투어가 18일 발표한 이번 시즌 일정에 따르면 대회 수는 29개이며 총상금은 역대 최대인 226억 원에 이른다. 지난 시즌에는 28개 대회에 총상금 206억 원이 걸렸었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지난해보다 4500만 원가량 오른 약 7억8000만 원이다. 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만도 4개에서 6개로 늘었다. 신설된 3개 대회는 1월 끝난 대만여자오픈,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챔피언십과 1월 대만여자오픈으로 2019시즌을 시작한 KLPGA투어의 국내 첫 대회는 4월 4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막하는 롯데렌터카여자오픈이다. 이 대회부터 7월 중순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까지 15주 연속 대회가 열리는 강행군을 소화한다.

시즌 하반기에도 추석 연휴 기간과 10월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 매주 대회를 치르게 돼 선수들의 체력 유지와 컨디션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10월에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스타 챔피언십(이상 총상금 10억 원) 등 총상금 10억 원 이상인 특급 이벤트 3개가 쏟아져 상금왕, 대상 등 개인 타이틀 향방에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금왕과 평균타수 1위를 차지한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한 뒤 최혜진 오지현 김아림 이소영 등이 새로운 필드 퀸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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