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남는 시메오네, 라리가 현역 최장수 감독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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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5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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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현지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제계약 사실을 발표했다.(AT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4일(현지시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제계약 사실을 발표했다.(AT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이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에 남는다.

AT마드리드는 14일(현지시간) 시메오네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

시메오네 감독은 라싱 사령탑을 맡다가 지난 2011년 12월 AT마드리드에 부임했다. 이후 현재까지 9년 동안 팀을 지켜왔다. 라리가의 현역 감독 중에는 가장 오랜 기간 한 팀을 지휘하고 있는 지도자다.

그동안 시메오네 감독은 4-4-2를 기반으로 한 단단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 전술을 앞세워 팀을 유럽 정상권으로 이끌었다. 특히 2013-14시즌에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3차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12시즌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AT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양강 구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면서 시메오네 감독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1990년대말 시메오네 감독이 선수로 뛰던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링크는 꾸준히 이어져왔는데 이번에 재계약을 맺으면서 당분간 스페인에 남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시즌 AT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12승8무3패를 기록하며 승점 44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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