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 아이스하키, 숙적 일본 제압…강릉하키센터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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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8일 2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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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 대회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박상진이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일본을 2:0으로 꺾고 1승2패로 이번 대회 3위를 기록했다. 2019.2.8/뉴스1 © News1
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 대회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박상진이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 일본을 2:0으로 꺾고 1승2패로 이번 대회 3위를 기록했다. 2019.2.8/뉴스1 © News1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2019 KB금융 아이스하키 챌린지(이하 레거시컵)에서 숙적 일본을 제압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승리는 강릉하키센터에서 대표팀의 사상 첫 승이기도 하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레거시컵 일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라트비아, 카자흐스탄에 잇따라 패했던 한국은 일본을 꺾으면서 자존심을 세웠다. 역대 전적에서는 4승1무19패로 열세지만 한국은 최근 일본전에서 4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4전4패)을 비로해 강릉하키센터에서 6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일본을 잡고 소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피리어드부터 일본을 거세게 몰아 붙였지만 골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기다리던 첫 골은 2피리어드에서 나왔다. 에릭 리건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네트를 흔들었고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3피리어드에서는 선수가 한 명 부족한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박상진은 일본 골문 앞에서 퍽을 빼앗아 상대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한국에 2번째 골을 안겼다.

한국은 3피리어드에서 상대보다 선수가 부족한 위기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수비진은 일본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냈고 한국은 무실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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