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부진’ 무리뉴 감독, 2년 반 만에 맨유서 경질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18일 2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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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이 결국 성적 부진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경질됐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더 이상 함께하지 않기로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여름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던 무리뉴 감독은 2년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무리뉴 감독은 앞서 첼시에서도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2년 6개월여 만에 경질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 부임해 첫 시즌에는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은 거액을 들여 로멜루 루카쿠, 네마냐 마티치, 빅토르 뢴델로프 등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2위에 머무는 등 무관에 그쳤다.

올 시즌 맨유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맨유는 17경기를 치른 현재 7승 5무 5패(승점 26)로 6위에 머물고 있다. 5위 아스널(10승4무3패·승점34)과는 승점차가 8인데 7위 울버햄튼(7승4무6패·승점25)에는 불과 승점 1을 앞서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라이벌 팀인 리버풀에 1-3으로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실망스런 행보에 팬들은 등을 돌렸고 결국 맨유는 무리뉴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아직 후임 감독은 찾지 못한 맨유는 감독 대행에게 팀을 맡길 예정이다. 그러나 감독 대행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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